6호선 버티고개역은 재미난 공간입니다. 높은 아파트 단지와 맞은편 낮은 상가, 그 사이에 지나는 넓은 대로변. 번화하지는 않지만, 동네 주민의 일상 생활에 박스가 자리잡았습니다.
성수동 골목길에 위치해서 찾는 재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박스가 네모라는 법이 있을까요? 세모난 박스에 전시된 작품은 거울로 반사되어, 골목길 끝자락 부터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